중학생 아들 샌들찾아 삼만리(feat. 스페이스원)

중학생인데 키랑 발은 이미 성인사이즈인 아들

옷사기도 애매하고 신발사기도 참 애매해요. 그렇죠?

키랑 발이 더 자랄지 안 자랄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성인용 비싼 거를 사주기도 그렇고

옷은 얼마나 자주 세탁을 내놓는지., 싼 거 사면 한 달도 못 입음.

오늘은 내 신발 사러 간 김에 아들 여름신발도 사러 다산현대아웃렛 스페이스원에 출동!!(5.28. 수)

역시 날씨가 너무 좋다못해 덥네요

평일의 아웃렛은 사람이 없어서 참 편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너무 없으니 맘껏 구경하기가 좀 그래요. 나만 유일한 손님이야~~

역시 나이키 세일하고 있었어요.

3개 사면 30프로 추가할인.

아이 학교수업시간이라 맘에 드는지 알 수가 없으니 일단 사진만 주야장천 찍어봅니다.

애들은 크록스가 최고인데 이것도 신고 벗기가 크록스보단 별로인 듯

크록스랑 비슷한데 약간 더 힙해 보이긴 하네요

아디다스도 추가세일 중

중학생 여름 샌들사기 엄청 힘드네요

뉴발도 가봅니다.

세일상품중에 중학생이 신을만한 게 없네요. 그나마 비세일상품중에 이거

 

이건 흰색

세일상품중에 하나 찾았는데.. 흰색이라...

FILA도 가보았습니다.

중학생이 이런 것 신나....?

아 크록스 세일하네

그냥 보기시러도 크록스 사줄까? ㅎㅎㅎㅎ 

크록스 42000원

 

 

제 신발 사러 간 미소페에서 추천해 준 남자 샌들입니다.

중학생이 신기엔 좀 그렇죠?

조금 고가이기도 하고요

중학생은 그냥 막신고 버리는가~

결국 애들 두 명 거 다 크록스를 사고 ㅋㅋㅋㅋ(초록 비닐)

제 신발도 사고 옷도 좀 사고 지쳐서 커피하나랑 초밥사서 집에 갑니다.

밥도 집에 가서 먹자 지친다

중학생이고 초등학생이고 아직은 크록스가 최고여

가죽샌들에 발냄새 배는 거 나는 못 참아

옷집안이 중학생 발냄새 천지 ㅜㅜ

 

빨리 쑥쑥 커서 신발이든 옷이든 사이즈가 고정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