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성장주사, 정말 필요할까?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은 "성장주사"에 대해 들어봤을 것임.
우리 집둘째도 키가 전교에서 제일 작아서 성장클리닉을 주기적으로 다니고 있음.
특히 또래보다 키가 작은 경우, 이걸 맞혀야 하나 고민이 깊어짐.
인터넷엔 찬반 정보가 넘쳐나고, 병원은 비용이 만만치 않다 보니
결정이 쉽지 않음.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초등학생 시기의 성장주사가 어떤 경우에 필요하고,
효과는 어느 정도이며, 부작용이나 대안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음.
성장주사란?
성장주 사는 말 그대로 **성장호르몬(Growth Hormone)**을 주사로 투여하는 치료임.
이 호르몬은 뼈 성장을 도와 키가 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몸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기도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이 분비량이 부족해 성장이 느릴 수 있음.
바로 이런 경우, 외부에서 호르몬을 주입해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
성장주사의 핵심임.
어떤 아이가 성장주사를 맞아야 하나?
모든 아이가 성장주사의 대상은 아님.
보통 아래 조건에 해당할 때 고려함.
- 성장호르몬 결핍증
- 터너증후군, 만성 신장질환 등으로 인한 저신장
- 특발성 저신장(ISS): 이유 없이 키가 작은 경우
- 체질성 성장지연(CDGP): 성장 시작이 느린 경우
또한 부모의 키가 작아 유전적으로 적을 가능성이 높거나,
또래보다 1년 이상 성장 속도가 느린 경우도
검사 후 치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음.
초등학생 때 효과 있나?
결론부터 말하면, 성장판이 열려 있다면 효과 있을 수 있음.
초등학생은 아직 성장판이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호르몬의 작용이 비교적 잘 나타나는 편임.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4학년 사이가
성장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
하지만 무조건 맞힌다고 키가 무조건 크는 건 아니며,
기본적인 생활 습관과 유전적 요소, 성장판 상태가
모두 함께 고려되어야 함.
성장주사의 부작용은?
대부분 큰 부작용 없이 사용되지만,
일부 아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무릎이나 팔꿈치 통증
- 손발 붓기
- 두통
- 인슐린 저항 증가 등
그래서 전문의의 진단과 주기적인 검사는 필수임.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용량 조절 또는 중단 여부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함.
비용은 얼마나 드나?
성장주 사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월 50만 원~100만 원 이상이 들 수 있음.
1년 이상 장기적으로 맞는 경우도 많아서
경제적인 부담도 고려해야 함.
(병원에서는 몸무게곱하기 2를 비용으로 생각하라고 하더라고..)
성장주사 말고 키 크는 방법은?
성장주사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임.
아이의 성장을 위해 평소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함.
- 충분한 수면: 밤 10시 이전 취침, 하루 9시간 이상(제일어려움 ㅜㅜ)
- 균형 잡힌 식사: 단백질, 칼슘, 아연 섭취
- 규칙적인 운동: 농구, 수영, 줄넘기, 스트레칭 등
- 스트레스 줄이기: 긍정적인 환경 조성
이런 기본적인 습관을 잘 지켜야
성장주사도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음.
마무리
성장주사는 아이의 키 성장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법임.
하지만 모든 아이가 대상이 되는 건 아니며,
단순히 "또래보다 작다"는 이유만으로 시작하면
효과는 미미하거나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의 전체적인 건강과 심리 상태임.
무리해서 주사를 맞히기보다는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필요한 경우에만 고려하는 게 좋음.
(아직 뼈나이가 늦어서 추적관찰 중인 우리 딸.. 제발 최종 160만 넘어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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